9일 오전 온라인 게시판과 SNS 등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아육대 사건’은 서로 다른 아이돌 팬클럽 회원들 사이에 언쟁이 벌어져 한 여성회원이 상대 팬클럽 남성에게 끌려가 성추행 당했다는 것이 요지다.
특정 팬클럽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이 사건에 대해 현재 확인되지 않은 다양한 정황들이 전해지고 있다.
프로그램 녹화를 관람했다는 일부 누리꾼들은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데 모 팬클럽 회원 측이 컵라면을 던졌다” “몇몇 회원들이 산으로 끌려갔다” “실종된 팬들이 있다” “경호원과 경찰이 회원 3명을 잡았다”고 주장하며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문제가 된 ‘아이돌 스타 육상·수영 선수권대회’는 명절을 맞아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운동실력을 뽐낸다는 취지로 이번 설 연휴기간 방영될 예정이다. 이날 녹화 현장에는 비스트, 틴탑, 엠블랙, 브아걸, 지나, 포미닛, 애프터스쿨, 미쓰에이, 쥬얼리, 코요태, 제국의아이들, 유키스, 달샤벳, 에이핑크, 비원에이포, 씨스타, 시크릿, 나인뮤지스, 티아라 등 100여명의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아육대 사건 소문에 대해 관할 경찰서인 송파경찰서는 “경찰에 신고되거나 당직자가 출동한 사실이 없어 ‘루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으며, 제작진 또한 “제작진에게 알려질 만큼의 큰 소동은 없었고 현장에 경찰이 출동한 일도 없다”고 확인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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