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은 9일 방송되는 KBS2 ‘스타 인생극장’에 출연해 2002년 슈가로 데뷔한 후 3년 만에 탈퇴할 수밖에 없었던 속사정을 털어놨다. 힘든 트레이닝 과정과 멤버들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던 것이 이유였다.
황정음은 “부모님에게 한창 사랑받을 18살 어린 나이에 가족친지들과 연락이 차단된 채 먹고 싶은 음식도 마음껏 먹지 못했다”며 “트레이닝 명목으로 운동장 100바퀴를 돌게 하고 무리한 등산을 시키는 등 정신적 신체적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사람들이 슈가를 두고 ‘아유미와 아이들’이라고 부르는 게 싫었다. 나는 황정음이고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이 있었는데...”라며 아유미의 인기에 가려 그림자처럼 활동한 것이 무엇보다 큰 서러움이었음을 고백했다. 아유미는 현재 일본에서 가수 ‘아이코닉(ICONIQ)’으로 활동 중이다.
슈가 탈퇴 후 황정음은 M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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