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효범 ‘나가수’ 첫 등장에 1위 “17년만에‥”

신효범이 ‘나가수’ 첫 등장에서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8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신효범은 인순이의 노래 ‘이별연습’을 불렀다. 전반부는 피아노 하나에게 목소리만으로 편곡하고 중반 이후에는 브라스로 진행되는 단촐한 편곡으로 목소리의 장점을 최대화 시키도록 연출했다. 전반부는 섬세하게 후반부는 신효범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신효범은 “1위 하면 어쩌겠냐는 질문에 ‘그냥 즐기겠다’고 답했다”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대기실로 돌아온 신효범은 “1994년도 ‘난 널 사랑해’ 이후 처음 1위를 했다. 이게 얼마만에 1위냐”며 기뻐했다.
이날 무대에 자문위원의 평가도 극찬일색이었다. 장기호는 “인순이를 잇는 디바”라고 평했고 안혜란PD는 “신효범의 가창력과 존재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김현철은 “가슴을 찌릿하게 하는게 이런 거구나”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