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무덤에서 출토된 두 해골이 키스를 하고 있는 사진이 국내외 누리꾼들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최근 해외 커뮤니티 9GAG를 통해 공개된 ‘6천년 된 키스’라는 제목의 사진을 보면, 오른 편에 위치한 해골이 다른 해골의 어깨를 감싼 채 서로 얼굴을 맞대고 있다.
또 왼쪽 해골은 양손을 상대방의 볼과 허리에 감고 있어 누가 봐도 키스하는 순간임을 알 수 있다. 비록 유골임에도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감동을 준다.
불행히도 사진 속 주인공들의 사연은커녕 생존시기, 발견주체, 하다못해 진위여부까지 모든 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두 유골의 포즈가 현대적 감성에 들어맞는
지금까지 발견된 인류 최고(最古)의 유골은 16만년 전에 살았던 어른 2명과 아이 1명의 두개골로, 1997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북동부에서 발견됐다.
사진=9GAG.COM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