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차인표(45)가 4·11 총선 출마설을 일축했다.
차인표는 "2월부터 KBS 시트콤에 출연하는데 총선에 출마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시트콤, 코미디"라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차인표가 한나라당 소속으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지역의 총선에 출마한다는 이야기로 떠들썩하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차인표는 "8년 전 열린우리당이 집권할 때부터 (총선에 출마하라고) 계속 연락이 왔지만 고사해왔다"며 "이후 전혀 연락이 없었는데 뜬금없이 출마 얘기가 나오면서 이곳저곳에서 전화가 오고 있다"고 당혹스러워했다. 이어 "국회의원이 될 생각도 없을뿐더러 최근 몇 년간은 정치권과 접촉을 한 적도 없다"며 "그 이전에는 이곳 저곳에서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늘 일언지하 거절했다"고 총선출마설에 대해 해명했
이번 출마설은 총선출마 해당 명단에 나이(44)와 직업(연기자)이 구체적으로 기록돼 있어 불거진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차인표는 지난 2010년 SBS 드라마 '대물'의 제작발표회 당시 정치권에서 정계 진출을 제안하기는 했지만 이미 고사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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