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통일의 꽃’ 임수경이 독특한 가족 이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임수경은 최근 한 케이블채널 토크쇼 녹화에 참여해 “제 어머니 성함이 김정은, 외삼촌 이름이 김정일이다”라며 “바를 정(正)자 돌림을 쓰시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이날 녹화에서 임수경은 2005년 사고사로 아들을 잃은 것에 대해 “혼자 등산 다니고 여행 다닐 때마다 나도 모르게 늘 (허공에) 머리를 쓰다듬는 손짓과 혼잣말을 한다”며 “크리스마스나 생일 때 늘 아들 선물을 준비한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임수경은 지난 1989년 22살의 여대생 신분으로 북한 평양에서 열린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대표자격으로 북한에 46일간 머물며 평화대행진을 벌인 뒤, 민간인 최초로 분단 이후 판문점 군
한편 임수경의 가족 이름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특한 가족 이름이다”, “이제 삼촌을 부를 때 좀 이상하실 듯”, “가족들 다 같이 모였을 때 이름을 부르면 재밌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