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박이’는 미국과 독일, 인도 등 세계 33개국에 선판매된 작품. 8000만년 전 백악기 시대 한반도를 지배한 공룡 타르보사우루스 점박이의 모험을 담았다.
EBS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을 만든 한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3년간 공을 들인 작품에는 무려 500명의 전문 스태프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비쥬얼미디어연구센터의 노준용 교수 팀도 힘을 실었다. 노 교수는 ‘나니아 연대기‘, ‘슈퍼맨 리턴즈’, ‘80일간 세계일주’, ‘황금나침반’, ‘반지의 제왕 3’ 등 특수효과로 극찬받은 할리우드 영화들의 명장면을 탄생시킨 장본인. 노 교수 팀은 사실감 넘치는 컴퓨터 그래픽 효과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 촬영 중 3D 실사 촬영 분에 사용된 공룡 애니메트로닉스 작업을 통해 알에서 깨어나는 귀여운 새끼 점박이의 모습을 실감나게 구현, 점박이의 탄생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낸 점은 특히 눈에 띈다.
픽사, 월트디즈니 등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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