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바뀐 포맷은 움직이는 토크쇼. 스튜디오를 벗어나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편안하고 재미있는 토크 콘서트로 진행된다.
개편 후 첫 선을 보이는 5일 방송에는 이준석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이 '핫피플' 게스트로 나선다. 제작진에 따르면 주병진은 이 위원의 학력의혹과 병력기피의혹 등 논란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이 위원을 게스트로 초대했다.
최근 녹화에서 "이 위원이 최근 박근혜 위원장의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얘기한 것에 대해 만약 박 위원장의 세간에 알려진 의혹들이 정리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병진의 질문에 이 위원은 "그렇다면 나는 박 위원장에게 투표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또 주병진은 이 위원에게 과거 전국철거민연합을 향해 욕설을 한 데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가 하면 "건방지다. 튄다. 완장 찬 20대란 비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날 선 질문으로 이 위원을 곤혹스럽게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주병진은 "이제 겨우 10일 된 비대위원이 마치 3선의원처럼 두루뭉실 넘어가는 화법부터 배운 것같다" 등 다소 강도 높은 지적을 가하기도 했다.
한편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전문가의 눈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들어보는 '시크릿', 시의성에 맞는 인물을 통해 이슈를 파헤치는 '핫피플', 일반인을 대상으로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붉은 소파' 등 3개의 코너로 구성된다. 김태현, 장동민, 김새롬, 이병진이 보조 MC로 나선다. 개편 첫 방송은 5일 오후 11시5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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