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KBS 예능국은 홈페이지 시청자 상담실 제작진의 답변 코너를 통해 “김병만, 신동엽, 유재석, 이경규, 이승기 등이 지금까지 KBS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공헌도도 높게 평가했지만, 지난 2007년부터 5년 이상 대표 주말예능프로그램으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던 공을 인정해 ‘1박2일’ 팀에게 대상을 준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지난 9월 강호동의 잠정 은퇴선언으로 흔들릴 수 있었던 위기의 순간을 이승기, 이수근, 엄태웅, 은지원, 김종민 등 5명이 혼연일체의 단합과 한 몸 같은 호흡으로 오히려 시청률 상승이라는 놀라운 성적표를 거둔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KBS 측은 시상식이 끝난 후에도 시청자들이 ‘1박2일’ 팀의 단체 대상 수상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글을 잇따라 올리자, 이같은 답변을 통해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11 KBS ‘연예대상’에서는 대상 후보로 김병만, 신동엽, 유재석, 이경규, 이승기 등 총 5명이 올랐으나 대상의 영예는 개인이 아닌 ‘1박2일’ 팀에게 돌아가 논란을 빚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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