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은 지난해 12월 30일 열린 2011 MBC 드라마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연기상 및 인기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내마음이 들리니?'로 성공적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 김재원은 극중 황정음과의 애절한 연기 호흡으로 베스트커플상까지 넘봤으나 '최고의 사랑' 차승원-공효진 커플에 아깝게 밀렸다.
하지만 김재원은 네티즌 투표 결과로 이뤄진 인기상 부문에서 22,894(30.8%)표를 기록,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수상 직후 김재원은 "10년 전 인기상을 탔는데, 오랜만에 상을 받게 됐다. 마치 아이돌이 된 기분이다"며 "밤새도록 투표에 참여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도 상을 받으며 연기와 인기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김재원은 한 인터넷 매체에서 진행된 인기투표 결과 장근석, 이민호, 현빈 등을 누르고 총 25.94%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남자배우 2011 올해의 스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김재원은 "변함없이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늘 감사하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린다"고 감사를 돌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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