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되는 MBC '놀러와-89학번 전설의 친구들' 편에는 서울예전 89학번 출신인 장진 장항준 정웅인 장현성이 출연했다.
이들은 오랜 시간 함께한 절친한 사이로 서로의 모든 면을 알고 있어 거침없는 폭로부터 찐한 우정까지 지난 20년간의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앙숙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장진과 장항준은 끊임없이 서로를 헐뜯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장진은 "장항준이 동기인걸 최근까지도 몰랐다"고 언급해 장항준을 당황케 하기도.
심지어 장항준은 장진이 백상 예술대상에 후보로 올랐지만 상을 받지 못한 모습을 보고 환호성을 질렀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장항준 감독의 앙금(?) 섞인 발언에도 장진 감독은 "나는 장항준 감독의 열렬한 팬이다"라고 고백하는 대인대다운 면모로 역공을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은 2일 오후 11시 5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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