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과 김민정은 MBN 음악프로그램 '더 듀엣(The Duet)의 공동 MC로 발탁됐다. 두 사람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2004년 드라마 '아일랜드' 이후 8년 만이다.
‘더 듀엣’은 대한민국 최고 프로듀서들과 최고 배우, 최고 가수가 함께 만드는 무대로 김형석, 주영훈, 이경섭, 김도훈, 돈스파이크, 황찬희 등 국내 최강의 음악 프로듀서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남녀 배우 6인, 가수 6과 함께 듀엣 무대를 만드는 새로운 콘셉트의 음악 프로그램이다.
특히 듀엣곡은 프로듀서와 가수의 히트곡 중에서 선곡하여 매주 수준 높은 편곡으로 가수와 배우가 하모니를 만들어낼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또 최고의 라이브 밴드와 오케스트라 및 댄서들이 힘을 합쳐 그 어떤 음악프로그램보다 수준 높은 음악이 창조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민준 김민정 두 MC는 "'더 듀엣'의 MC로 나서게 돼 기대되는 한편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각 분야 최고의 스타와 프로듀서가 함께 참여하는 만큼 완성도 높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드라마와 예능에서 보여준 인간미 넘치는 솔직함으로 폭발적인 예능감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설 계획, 더불어 세련미 넘치는 분위기로 무대를 꾸며 기존 음악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두겠다는 각오다.
특히 김민준은 '베스퍼 엠제이(Vesper MJ)'라는 이름의 전문 DJ로 활동하고 있는 중, 연기하는 틈틈이 갈고 닦은 디제잉 실력을 연말 파티 등에서 단순 게스트가 아닌 전문프로 DJ로서 마음껏 뽐내고 있는 그의 음악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할 수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와 가수, 그리고 프로듀서 이들 아티스트 3인의 자존심을 건 MBN의 스페셜 뮤직쇼 ‘더 듀엣’은 오는 6일 첫 녹화되며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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