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은 31일 밤 KBS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1, KBS연기대상’ 시상식에서 3부를 여는 축하공연을 맡았다. 그는 ‘드림하이’ OST곡을 직접 라이브 무대로 선보여 폭풍 관심을 받았다.
김수현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잔잔한 발라드 곡을 열창했다. 무대 중간에 상대 여배우였던 수지에게 꽃을 나눠주는 등 달달한 퍼포먼스도 잊지 않았다. 곡이 고음으로 갈수록 음정이 불안해지면서 다소 힘겨워 보이는 모습이었다. 곡의 절정에서 급기야 김수현은
본업이 가수가 아닌 연기자이기 때문에 그의 이같은 실수조차 훈훈했다. 지켜보는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은 “괜찮다”는 듯 폭풍 박수와 호응을 보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