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제3의병원’ 출연해? 말아?

배우 엄태웅이 고민에 빠졌다.
엄태웅은 SBS가 내년 3월 방송하려던 드라마 ‘제3의 병원’에 차승원을 대신해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제3의 병원’은 양한방 협진병원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이복형제인 양방, 한방 의사의 집념과 열정을 다룰 드라마. 하지만 SBS가 편성을 확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주인공으로 나서야 하는 지 고심하고 있다.
엄태웅 측 관계자는 30일 “아직 ‘제3의 병원’ 출연 계약을 하지 않았다”며 “편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는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와 제작비 등에 대한 의견 차이로 ‘제3의 병원’ 편성을 확정하지 않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