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는 3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게다 여러분 덕이에요. 피터와 조나단 더욱더 내년에 여러분 사랑에 보답 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정준하와 박명수가 2011 MBC 방송연예대상 베스트커플상 트로피를 함께 들고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정준하는 "여러분들의 투표로 받은 이 베스트커플상. 저한텐 대상 못지않은 큰 영광이고 기쁨입니다. 조금도 서운하지 않아요.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꾸벅"라고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정준하는 또 "우리 '무도' 멤버들 시상식 끝나고 또 '무도' 찍고 이제 헤어졌어요. 내년엔 더욱더 큰 기쁨, 즐거움, 감동 드릴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겁니다!! 여러분 다같이~ 무한~~도전!!!!"이라고 적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정준하는 박명수와 함께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올 한 해 동안 '무한도전' 내에서 하앤수 커플로 맹활약했다.
수상 직후 박명수는 "시청자들이 주신 이게 진정한 대상인 것 같다"고 기쁨을 드러냈으며 정준하는 "피터와 조나단이 불혹 넘어서 '무한도전'으로 노력을 참 많이 했다. 4/4분기 대세남이라는 별명도 얻게 돼 너무 감사하다. 지금은 박명수와 커플상을 받지만 내년엔 진정한 커플이 돼 나타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이날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후보로 지목됐으나 '나는 가수다'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유재석이 쇼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 데 만족해야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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