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9일 오후 9시55분부터 3시간 여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1 MBC 방송연예대상 1, 2부는 각각 16.6%와 15.5%(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가요대전 1부와 2부가 각각 13.2%와 12.7%를 기록한 데 비해 다소 높은 기록으로 한 해 동안 방송된 예능 결산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은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돌아갔다. 쇼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은 '놀러와' '무한도전'에서 활약한 유재석이 수상했으며 여자 최우수상은 '세바퀴'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활약한 박미선이 차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공동수상 남발 및 나눠주기 식이라는 고질병을 극복하지 못하고 실망스러웠다는 시청자들의 혹평을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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