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과 윤하는 29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라디오 부문 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정엽은 ‘푸른밤 정엽입니다’에서, 윤하는 ‘윤하의 별이 빛나는 밤에’ DJ로 각각 활약하고 있다.
정엽은 수상 직후 “라디오를 들으며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내가 좋아하는 DJ가 그대로 목소리를 내고 있을 때인 것 같다. 늘 청취자 곁에 있는 DJ가 되겠다”고 말했다.
윤하는 “전통 있는 프로그램을 맡아 이렇게 좋은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 제작진과 팬 여러분께 감사를 돌리고 싶다. 올 한 해가 힘든 한 해였는데 옆에서 늘 함께 해 준 분들게 감사하다. 다시 노래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윤하는 지난 4월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라이온 미디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법정 공방 중으로 가수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은 개인이 아닌 프로그램에 최고 영예상인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을 시상하는 방식으로 변화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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