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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는 끝났지만 배우 한석규가 연기한 세종의 힘과 존재감이 계속되고 있다.
31일 열리는 2011 SBS 연기대상의 대상 후보로 올라와 있는 배우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는 상황이다. 16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해 명불허전의 연기를 보여준 한석규가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기 때문.
알츠하이머에 맞서 싸우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전국을 ‘수애병’으로 물들인 ‘천일의 약속’의 수애에 호평을 보내기도 하지만 한석규의 연기가 상상 이상이었다는 팬들의 반응이 커지고 있다. 또 수애의 상대역으로 나온 김래원이나 ‘여인의 향기’의 김선아·이동욱, ‘시티헌터’의 이민호 등의 열연도 빛바랜 것이 아닌가하는 시각도 있다.
당사자들은 아쉬움이 더 크다. 한 대상 후보자 측은 “한석규 선배가 연기를 너무 잘 하셨다”며 “누가 봐도 대상감이라 아쉬울 따름”이라고 체념했다. 또 다른 후보 측은 “대상 후보라 참석은 당
한편 ‘SBS연기대상’은 31일 오후 8시40분부터 SBS 등촌공 공개홀에서 진행된다.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에 출연한 지성과 최강희가 MC로 나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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