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주노, R.e.f 이성욱, 잼 조진수, 쿨 김성수, 터보 김정남, 리아, 구피, 클레오, 스파이더투맨, 김현성 등 '컴백쇼 톱10' 출연자들은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집단 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방송사와 제작사가 원래의 프로그램 기획 의도와는 달리 터무니 없는 무대 연출 지원과 조악한 편집 등으로 방송을 내보내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며 "예고 없는 4주간의 결방에 이어 조기종영이라는 일방적인 통보로 인해 출연자들의 이미지를 실추했다"고 사과를 요구했다. 실제로 ‘컴백쇼 톱10’은 단 3주 방송 후 4주간 결방된 상태로 29일 4회 방송이 예정돼 있다.
SBS 플러스 측은 “4주 결방에 대해서는 내부적인 편성 문제”라고 해명했으며 조기종영에 대해서는 “외주제작사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 방송사 측에서도 아직 모르는 사안”이라고 발을 뺐다. 향후 녹화에 대해서도 “현재는 아는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가수들은 “조기종영임에도 10회 방영했을 때 가수들이 제공해야 할 남은 음원 1곡과 1회의 무대연출을 사비로 제작해 제공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편 '컴백쇼 톱10'은 90년대 최고인기를 누렸던 가수들의 컴백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