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식 로고송 앨범에는 그간 방송 중 많은 뮤지션들의 무상 제공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로고송을 선보인 '나는 꼼수다'의 로고송 중 '나꼼수' 팬들이 뽑은 가장 인기있는 톱3에 꼽힌 트로트 버전과 힙합 버전의 오리지널 로고송을 비롯하여 참여한 뮤지션의 정권 비판곡 역시 포함되어 있다.
이번 앨범 수록곡 중 트트트 메인 로고송을 포함한 신곡 '그럴리가없다'라는 곡에서는 "가카가 의료보험 민영화를 해서 “국민들을 아프게 할 일이 없다." " 가카는 그럴분이 절대 아니다."라며 비판과 위트있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나꼼수' 정식 힙합 로고송 버전 뒤로 이어지는 '닥치고 정치'는 '나꼼수' 출연진인 김어준 총수의 책과 동명으로 힙합 뮤지션 제리 케이(Jerry.k)가 참여했으며 "욕먹을 짓 하는데 욕 못하게 하는게 열받으며 투표합시다." "편의점 알바 1000시간 숨만쉬고 일하면 등록금 다 내요" "가카 전화 한 통 주세요. 술 한잔 빨아요. 술값은 반띵~!"이라며 재치있는 가사와 신나는 반주에 어우러져 정치에 대한 힙합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나꼼수' 로고송 앨범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힘들게 버텨 온 나꼼수 4인방과 관계자들에게 뮤지션들이 응원하고 이번 앨범 수익금을 '나꼼수' 라디오에 기부하는 것으로 앨범을 제작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그들에게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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