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에 따르면, 신효범은 최근 ‘나가수’ 출연 제의를 받고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했으며 내달 2일 진행되는 12라운드 1차 경연에 나선다.
신효범은 지난 9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수 평가를 순위로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어떻게 음악 하는 사람을 등수로 매기나”라고 말한 후 “그래도 '나가수'는 대중들이 가슴을 훑으면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좋은 것 같다”고 호감을 보이기도 했다.
신효범 측은 젊은 세대들과의 소통과 가수생활의 터닝포인트로 삼기 위해 방송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휘트니 휴스턴’이라 불리는 신효범의 ‘나가수’ 합류 소식에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관심은 뜨겁다. 김경호, 박완규에 이어 신효범까지 가세하면서 “진정한 음악인들의 무대가 되고 있다”는 호평도 줄을 잇는다.
신효범은 1988년 ‘제2회 MBC 신인가요제’에서 ‘그대 그림자’로 금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해 ‘난 널 사랑해’, ‘슬플 땐 화장을 해요’ 등의 히트곡을 불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