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 올라온 사진을 보면 검정스타킹에 눈금을 표시해 무릎부터 골반 으로 올라가면서 단계별로 여성을 표현하는 단어들이 적혀 있다. 다시 말해, 치마 길이가 어디에 위치하는지에 따라 ‘이 여성의 성향은 이렇다’고 단정 짓고 있는 셈이다.
치마 길이가 무릎 바로 위에 오는 경우는 ‘얌전한(Demure)’이다. 이어 점점 짧아지면서 ‘미묘한(subtle)’ ‘관능적인(sensual)’ ‘유혹적인(seductive)’ 순으로 적혀있다. 여기서 더 짧아지면 ‘대담한(daring)’ ‘건방진(cheeky)’으로 바뀌고, 가장 짧은 치마의 길이는 ‘위
이를 두고 남성 중심적이라는 의견이 빗발친다. 치마 길이로 이미지를 고착화하는 게 위험한 발상이라는 지적이다.
문제의 스타킹은 현재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16유로(약 2만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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