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는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9회에서 가수 지망생 안재수 역으로 특별출연, 존재감을 발산했다.
자신의 고향인 전라도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자칭 '여수의 남진'이라 일컬을 정도로 능청스런 연기를 펼친 승리에 대해 시청자들은 "리틀 강기태" , "능청 승리 복고 패션도 완벽 소화". "승리 따귀 굴욕", "아따 승리 연기 겁나 잘해부리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27일 방송되는 10회에서도 승리의 출연분은 이어진다. 월남불법 파견으로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던 세븐스타 단장 노상택(안길강 분)의 갑작스런 출소로 인해 빛나라 쇼단의 공연이 무산될 위긍 에 처하자, 강기태(안재욱 분)가 순간 묘안을 떠올리며 안재수(승리 분)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쇼단의 공연에 뜻을 같이 한 이들은 공연이 무산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묘수를 떠올린다.
특히 이 장면에서 승리는 상대배우인 안재욱과 찰떡호흡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승리는 "선배 연기자 분들의 도움으로 즐겁게 촬영을 했고, 이렇게 훌륭한 작품에 출연할 수 있어 영광이다. 만약 다음에도 기회가 되어 불러주시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빛과 그림자'는 이날 13.2%(AGB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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