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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MBC를 통해 공개된 '해를 품은 달' 성인 연기자들의 대본 리딩 현장 사진에는 한가인, 김수혁, 정일우, 김영애 등 출연진의 모습이 담겨있다.
신씨부인 역의 양미경은 "정말 추운 날인데 이렇게 밝은 얼굴로 다들 모여줘서 행복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대왕대비 역의 김영애는 "내가 출연했던 어떤 드라마보다 출연자들의 연령대가 젊다 못해 어린데(웃음) 나를 큰언니로 생각하면서 즐겁게 만들어나가면 좋겠다"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왕세자의 첫사랑이자 기억을 잃고 무녀로 살게된 연우 역의 한가인은 연습이 끝난 후에도 진수완 작가를 따로 청해
캐릭터에 대해 진지하게 상의하는 등 연구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한가인은 "대본이 너무 재밌고 느낌이 좋다. 연우의 캐릭터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왕세자 훤 역의 김수현은 평소 장난기 어린 모습과 달리 개혁을 꿈꾸는 젊은 국왕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빙의했다. 김수현은 "첫 사극 도전이니 만큼 연습을 많이 했다. 즐겁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일우(양명 역) 와 김민서(보경 역)는 두 번째 사극을 맞아 한층 안정된 톤으로 대사를 읽어내려가 선배들의 기대를 한몸에 샀다.
조선시대의 궁궐 안 청춘애정사를 포커스로 픽션과 판타지를 가미한 20부작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1월 4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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