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빛과 그림자' 9회에서 채영(손담비 분)은 자신의 마음을 캐묻는 순애(조미령 분)에게 기태(안재욱 분)를 향한 순애보를 시인했다.
채영은 "강기태네 집...쫄딱 망한 거 몰라? 그 사람이 여길 왜 쫓아 온 건지 모르냐"는 순애의 질문에 "알아.. 근데 그게 무슨 상관이야. 그게...이유가 있어야 되나? 그냥...재밌고 좋은 사람 같아"라고 답하며 수줍게 얼굴을 붉혔다.
기태를 향했던 따뜻한 눈빛과 빛나라 쇼단에 합류한 이유가 모두 기태에 대한 애정 때문이라는 사실을 인정한 것. 하지만 이후 채영은 불량배에게 봉변을 당하는 정혜(남상미 분)를 기태가 구해준 사실을 알게 됐고, 기태가 마음을 주고 있다는 정혜에 대해 묘한 호기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안재욱을 바라보는 손담비의 시선, 너무 사랑스러워" "화장을 해도 예쁘고, 안해도 예쁘고 손담비 보는 맛에 '빛과 그림자' 본다" "안재욱의 마음엔 손담비? 남상미? 사랑의 화살이 어디로 향할지 완전 기대" 등 삼각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된 '빛과 그림자'는 13.2%(AGB닐슨 전국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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