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25일 방송된 MBC ‘일요 인터뷰’에 출연해 “20대가 되면 지금과 달리 어떤 걸 더 해 보고 싶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 김세용 앵커와 대담 형식을 진행된 이날 인터뷰에서 아이유는 최근 신곡 근황과 신년 계획 등에 대해 차분한 어조로 의견을 피력했다.
김세용 앵커가 “당찬 소신 때문에 개념아이돌이라는 말이 있다”고 칭찬을 건네자 아이유는 “회사에서 나를 많이 믿어주고 ‘방목’하는 분위기라 그동안 자유롭게 말할 수 있었다”며 “남자친구에 대한 발언이라든지 무언가 정리 없이 걸러내지 않은 채 방송에서 얘기하다 보니 거기에서 오는 신선함이 조금 있는 것 같다”고 겸손하게 되받았다.
내년에 스무 살이 되는 아이유는 “10대 때 못 해봐서 아쉬운 게 있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고 딱 잘라 답했다.
그는 “고등학교 생활을 제대로 못하기는 했지만 학창시절의 추억은 중학교 때도 많이 있었고 또 연예인 친구들도 많이 생겼다”며 “너무 빨리 1위도 해봤고, 사랑도 많이 받아봤고, 무대도 많이 서봤고, 하고 싶은 건 다 된 것 같아서 아쉬움은 남지 않는다”고 성년을 맞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대가 되면 우선 운전면허부터 따보고 싶고, 그동안 기쁜 일이 있어도 스태프들과 술자리 회식에 참여할 수 없었는데 함께 건배를 하고 싶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했다.
내년 일본 진출에 대한 걱정도 전했다.
아이유는 “일본 팬들이 K-POP(케이팝)을 사랑해 주는 요소 중 큰 부분이 무대를 꽉 채우는 카리스마라든지 퍼포먼스인데 그게 조금 부족하다”며 “기대를 하지 말고 가보자라고 마음을 정한 상태고, 아직 일
아이유는 내년 1월 도쿄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첫 공식 행사를 진행하며 2월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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