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멘토' 윤상, 알고보니 멘티바보

냉철한 독설로 도전자들을 떨게 한 윤상이 숨겨뒀던 아빠 미소를 드러냈다.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2'(이하 '위탄2')에서 독설 멘토로 악명을 떨친 윤상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멘토스쿨을 맞아 멘티들과 함께 기차여행을 떠났다.
오리엔테이션 차 정동진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윤상은 "사실 난 여행을 진짜 싫어한다"고 말해 들떠있던 멘티들을 떨게 했다. 하지만 여행을 첫 만남으로 택한 이유는 "기억에 오래 남기고 싶어서였다"는 후문이다.
본격적인 출발에 앞서 멘티들의 기본 실력 테스트가 진행된 가운데 멘티들의 출중한 실력에 윤상은 아빠 미소를 감추지 못하며 어쩔 수 없는 멘티 바보임을 입증했다.
윤상은 멘티들의 기본기에 대한 냉철한 평을 잊지 않았지만 제자들의 재능을 확인할 때마다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특유의 매력을 엿보게 했다.
이번 윤상 멘토스쿨에는 성시경과 윤건이 중간평가 심사위원으로 나서 볼거리를 더했다. 방송은 23일 오후 9시55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