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은 이정 호감 고백, “친구 이상의 감정 있었다”

배우 임정은이 가수 이정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고백했다.
임정은은 20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 과거 한 남자 출연자를 만나기 위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그 사람이 바로 이정이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놨다.
크리스마스 스페셜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임정은은 “데뷔한지 8~9년이 되었는데 연예인친구가 없다”면서 “남자 연예인이 친구로 지내자며 다가와도 사심이 있을까봐 거절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송을 통해 접한 이정의 모습에 호감이 있던 차에 그가 출연하기로 결정된 SBS 예능프로그램 ‘연애편지’에 출연해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했었다”고 말했다.
이정에게 마음이 끌렸던 이유로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에너지와 프로다운 모습 등 모든 것이 좋았다”며 “적극적으로 다가가 연락처를 알아내 사적인 만남을 이어갔었다”고 지난 기억을 꺼냈다.
결론적으로 두 사람은 친구로 남고 말았다.
임정은은 “이정도 나에게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았지만, 유일한 연예인친구를 잃고 싶지 않아 감정을 애써 눌렀다”며 현재 이정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강심장’은 시청률 12%를 기록해 동시간대 방송된 MBC ‘PD수첩’(4.8%)과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6.8%)를 크게 앞섰다.
방송에서는 한편, 가수 아이유가 출연해 귀신 목격담을 증언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SBS ‘강심장’ 방송 캡처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