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공개된 ‘2011 KBS 연예대상’ 대상 후보명단에 김병만, 신동엽, 유재석, 이경규, 이승기 등 다섯 명만이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KBS 예능의 일요일 저녁시간대 독주를 이끌어온 강호동의 공로를 감안하면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연예계 잠정은퇴를 선언해 논란의 소지가 있어 제외했다”는 게 연예대상 관계자의 설명이다.
강호동은 최근 5년간 공중파 3사 연예대상에서 다섯 차례의 대상을 수상했고, ‘백상예술대상’ ‘한국PD대상’ 등 각종 상을 휩쓸어왔다.
일각에서는 ‘1박2일’의 비중을 무시할 수 없었던 KBS가 강호동 대신 이승기를 후보에 넣은 것 아니냐는 의견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또 후보에 포함된 신동엽이 시상식 진행을 맡기로 해 이
KBS는 오는 24일 오후 9시 5분부터 170분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연예대상 시상식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지애 아나운서, 소녀시대 윤아가 MC로 나서 신동엽과 보조를 맞출 예정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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