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과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측은 “이씨가 11월에 1000만원, 이달에 4000만원을 기부해와 수백명의 독거노인이 겨울 한철을 따뜻하게 나고 있다”고 20일 전했다. 이효리는 이같은 사실이 기사화되자 트위터를 통해 “아이고 칭찬 받을 일 아닙니다”라며 쑥쓰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비싼 석유를 때시는 분들도 아니고 싼 연탄인데 매일 때시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아주아주 추운 날만…(때셨습니다) 그렇게 ‘몸 하나 살아 있는 게 남에게 민폐’라 말하시는 노인 분들… 이분들 난방비에 제 돈 쓸 일이 없어지길 소망해봅니다(굳이 그가 아니어도 독거노인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길 바란다는 뜻)”라며 따뜻한 덕담도 남겼다.
이효리는 팬들과 함께 지난 달 20일 서울 마포구 독거노인들을 방문해 연탄 배달과 방풍 작업을 도왔고, 이달 18일에도 동작구 인근의 독거노인을 찾아 하루 종일 봉사활동을 펼쳤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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