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가 일본 개그맨에게 일본어 발음을 지적받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일본의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소녀시대는 ‘더 보이즈’를 일본어 버전으로 불렀습니다. 소녀시대의 무대가 끝난 후 MC인 개그맨 하마다 마사토시는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도대체 못 알아 듣겠다”며 장난 섞인 어조로 말했습니다.
이 발언에 소녀시대를 비롯한 다른 게스트들이 당황하자 다른 MC가 나서서 재빨리 화두를 바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동영상 사이트에도 공개되면서 이미 조회수가 20만 건을 넘어섰고, MC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영상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이제 일본에서도 한국어로 노래하자”,“소녀시대가 일본에 외교관으로 간거야? 통역관으로 간거야? 가수잖아”,“잘하면 좋지만 가수에게 발음
한편 해당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일본 내 반한 누리꾼들이 “일본어나 제대로 공부하고 와라”,“일본어도 모르면서 일본에서 활동하다니”와 같이 MC를 옹호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
이주연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