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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바로 '여봉구' 역의 권세인. 극중 봉구는 지혜(최정원 분)가 연일 "봉구야"라고 부르며 시청자들의 귀에 각인됐다.
극 초반 피곤을 이기지 못하고 시도 때도 없이 조는 캐릭터에 불과했던 권세인은 현재 범준(곽승남 분)과의 삼각관계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브레인' 11회에서는 강훈의 여동생 하영(김가은 분)을 둘러싼 봉구와 범준 사이의 삼각관계가 그려졌다.
하영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순임(송옥숙 분)에게 각별한 신경을 쓰던 봉구는 "병실 출입이 너무 잦은 것 아니냐"는 범준의 질타에도 굴하지 않고, "장차 장모님 되실 분인데, 잘 모셔야죠"라며 하영에 대한 마음을 적극 표현했다.
봉구의 자신감 넘치는 발언에 약이 오른 범준은 봉구에게 척추 수술 환자의 항문 반사 감각을 검사할 것을 지시했고, 검사를 진행하며 시종일관 민망함을 감추지 못하는 봉구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1982년생인 권세인은 30살이라는 나이를 의심하게 하는 동안 페이스와 개성 있는 연기로 꽃미남 의사 일명 '꽃의'라는 애칭을 얻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권세인은 평소 밝은 성격과 타고난 유머 감각으로 지친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분위기 메이커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현재 '브레인'은 신하균의 신들린 연기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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