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는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부러진 화살' 언론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그간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날 수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지호는 "그간 영화 2편을 작업했다. 소화하기 힘든 역할들이 섭외와 쉽게 할 수 없었고 다양한 이유로 영화를 여러 편 작업하지 못했다"며 "이번 작품은 시나리오가 워낙 재미있어서 참여하게 됐다. 시나리오를 보러 갔다가 그 현장이 고사 현장이라 바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작품에서 기자 역할을 맡아 캐릭터 소화를 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했다"며 "외모적인 부분에서 풍겨져 오는 분위기부터 말투, 행동 하나 하나를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정지영 감독이 "배우 박원상과 김지호가 극중 굉장히 친한 '술꾼' 역할인데 두 사람의 호흡이 굉장히 좋았다. 각자 맡은 역할은 워낙 뛰어나게 잘 소화했고 두 사람의 그림 역시 자연스러웠다"고 힘을 보탰다.
한편, '부러진 화살' 은 9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감독 정지영의 복귀 작으로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위트 있는 시선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