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는 19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기자간담회에서 "마르코 오빠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마르코와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손담비는 "마르코 오빠한테 청첩장을 받았는데 스케줄 때문에 못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담비는 "'우결'을 찍으면 진짜 사귀는 걸로 많이 생각 하시는데, 전혀 그런 거 아니다. 마르코 오빠가 워낙 순수한 모습이 있고 착하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었다"며 "결혼식에 못 가서 너무 아쉽다.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손담비는 극중 쇼단 인기스타 유채영 역을 맡아 두 번째로 연기에 도전하고 있다. 손담비는 "쇼단의 가수 역할로 나오고 있지만 아직 분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지적은 없었다. 이번 주 분량이 제일 많은데 어떻게 반응 해주실지 궁금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빛과 그림자'는 대한민국의 엔터산업 부흥기인 1960~80년대를 꿰뚫고 치열하게 살아온 연예 비즈니스 산업의 주인공들이 펼쳐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고양(경기)=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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