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은 16일 오후 서울 이태원동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라이브스타일북 '박한별's 팁스토리' 출간기념회에서 "많은 분들이 보신다는 걸 의식하지 않고 솔직하게 썼다"고 말했다.
'박한별's 팁스토리'는 패션, 여행, 사진, 뷰티는 물론 박한별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다. 이 중 눈에 띄는 부분은 'Lover(애인)' 타이틀이 붙은 남자친구 세븐에 대한 이야기다.
세븐과 고교시절부터 10년째 열애 중인 박한별은 그들의 사랑에 대해 "아무 계산도 조건도 머리도 없는 순수한 진짜 마음"이라 언급했으며 "가끔은 설레고 스펙터클한 연애가 부럽다"는 속내를 내비치면서도 연인에 대한 애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세븐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활자화 하는 데 대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박한별은 "처음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볼 거라는 부담감을 가졌었다. 그런데 그런 부담을 갖고 쓰면 내가 책을 쓰는 데 의미가 없을 것 같더라"고 말했다.
박한별은 "사람들의 생각을 의식하고 쓰게 되면 가식적으로 쓰게 될 것 같더라. 많은 분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을 때 대답하는 것과,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내가 솔직하게 글을 써내려가는 건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솔직한 마음으로, 부담감은 안 갖고 썼다"고 말했다.
특히 박한별은 다양한 섹션 중에서도 '라이프' 파트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박한별은 "개인적으로 저에 대해서 잘 알려면 아무래도 라이프 쪽이 아닐까 생각된다. 굉장히 사적인 이야기도 들어있다. 공식 석상에서 이야기하지 못했던 부분 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라이프 쪽을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한별's 팁스토리'는 얼짱스타로 출발, 연예계 패셔니스타이자 의류 브랜드 CEO로도 활동 중인 배우 박한별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책으로 가족, 연인, 친구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와 자기만의 뷰티&다이어트 비법 등을 솔직한 화법으로 풀어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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