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 회원 11명에 대한 공판이 열렸다.
이들은 타블로의 스탠퍼드 대학교 입학 및 졸업 등이 위조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타블로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날 재판부는 "아직 스탠퍼드 대학 측에서 서류가 도착하지 않았다"며 5분만에 공판을 마무리했다. 재판부는 3개월 후인 내년 3월 16일 재판을 속개 할 예정이나 그때까지 서류가 도착할지는 아직까지 분명치 않은 상황이다.
타블로는 앞서 법원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지만, ‘타진요’ 측이 재판부가 직접 자료를 확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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