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은 17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되는 KBS '불후의 명곡2'에 출연해 정훈희 ‘안개’를 부른다. 허각은 ‘안개’ 선곡에 대해 "정훈희 선배님이 부른 원곡을 듣고 목소리에 감탄해 빠져들어 눈물 이 날 뻔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원곡의 음이 굉장히 높아 키가 걱정이 된다"며 "그동안 '불후의 명곡2'에서 보여준 무대보다 한 옥타브 올려 편곡했다"고 밝혔다.
이날 허각의 무대를 지켜 본 정훈희는 “‘안개’라는 곡은 내가 불렀던 곡 중에 가장 어려운 곡이다.”라고 말했고, 김태화는 "아내 이외에 이 곡을 잘한다고 생각한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허각은 너무나 잘 했다"고 극찬해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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