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은 최근 '주병진 토크콘서트' 세 번째 게스트로 녹화에 참여, 첫사랑을 고백하고 자신의 기타 애인을 소개했다.
신승훈은 "대학 때 통기타 동아리에서 만나게 된 그녀는 예쁘고 귀여운 외모로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그런 그녀가 내게 먼저 호감을 보였고 서로에게 좋은 감정이 생겨 커플로 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승훈은 "그 후 오랫동안 교제하다 서로간에 오해가 생겨 안타깝게 헤어졌다"고 전했다.
신승훈은 또 자신의 기타를 여자 같은 존재라며 "애인이나 다름 없다"고 소개했다. 자신의 기타에 대해 "매력적인 소리, 잘록한 허리, 안았을 때 착 감긴다"고 마치 사람처럼 묘사해 팬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촬영 후반 MC 주병진이 '신승훈 노래 1절 부르기' 미션에 성공한 일본 팬 한 명에게 기타를 선물하자고 제안하자 신승훈은 당황해 하며 기타를 품에서 놓지 않으며 "애인을 어떻게 주냐"고 항의까지 했다고.
이밖에 신승훈은 가수 겸 작곡가인 자신의 음악 인생과 일본 활동 중 생긴 에피소드, 노래에 얽힌 비화,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방송은 15일 오후 11시 15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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