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는 13일 오전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파파’(제작 상상필름) 제작보고회에서 극중 6남매의 아빠로 나오는 소감과 영화를 통해 실제로 아빠가 되는 자신감이 생겼는지 등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다행히 영화 속에서는 친아빠가 아닌, 위장전입 아빠여서 부담감이 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을 몇 년 전만 해도 싫어했는데 요새 보면 예쁘더라”며 “아빠가 되는 것에 대한 자신감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그는 “(결혼을) 해봐야 알지, 안 한 상태에서 ‘자신있다, 아니다’는 나만의 착각인 것 같다. 하지만 아이들은 정말 예쁘다”고 덧붙였다.
‘파파’는 미국 애틀란타, 뿔뿔이 흩어질 위기에 처한 6남매와 도망간 톱스타를 찾다 불법체류자가 되어버린 매니저 춘섭(박용우)이 가족이 돼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코미디다.
박용우는 한국 가요계에서 ‘마이더스의 손’이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는 별 볼일 없는 매니저다. 미국 시민권을 얻기 위해 6남매의 집에서 청소와 빨래를 도맡는다.
고아라는 6남매의 첫 째딸 준 역을
드라마 ‘연애시대’로 감각적이고 섬세함을 인정받은 한지승 감독이 연출했다. 1월19일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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