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택 폭행 혐의 ‘불구속 입건’…“싸움 말렸을 뿐이다”

배우 정운택이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정운택은 일행과 함께 식당에서 손님과 시비가 붙어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6시 30분쯤 논현동의 한 식당에서 정운택 일행은 옆자리 손님 김씨(35)에게 주먹을 휘둘러 입가에 상처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한 여성 손님이 정운택을 알아보고 사인을 요청했고 정운택이 이를 거절하자 여성의 일행 중 김 씨가 정운택에 ‘대가리’라고 부르면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가리’는 영화 ‘두사부일체’ 에 출연한 정운택의 극 중 배역 이름이다.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5명 가운데 한 남성은 치아 4개가 흔들려 입안이 찢어져 20바늘을 꿰맸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여성은 눈을 맞아 피멍이 들었다.
하지만 정운택 측은 “싸움을 말렸을 뿐이다”며 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