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10년 만에 재결합 임박?…'이수만 아래서 다시 뭉친다'

원조 아이돌 그룹 H.O.T 재결합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H.O.T의 리더였던 문희준은 한 방송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해 “막내 재원이가 올해 초 제대를 할 때 재결합 이야기가 불거졌었다”면서 H.O.T 재결합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문희준은 “H.O.T의 재결합에 대한 시기와 방법이 거의 합의가 됐다”며 “세부 조건 등이 맞지 않아 조금 연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H.O.T의 멤버들이 서로 다른 소속사에 속해있는 상황이라 이견이 있는 상태로 알려졌지만 H.O.T를 만들어 준 소속사에서 이수만 프로듀서 지휘 하에 진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H.O.T 재결합 발언은 그동안 팬들 사이에서 실체없이 떠돌던 이야기가 확실한 가닥을 잡은 것이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원조 아이돌의 귀환이다”,“벌써부터 기대가 된다”,“내가 목청 터지게 H.O.T를 외치던 게 벌써 10년도 넘었는데”와 같은 기대감 섞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문희준, 이재원, 토니안, 강타, 장우혁으로 구성된 H.O.T는 1996년 1집 '전사의 후예'로 데뷔한 이후 '캔디' '행복' 등을 히트시키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주연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