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에서 정체불명의 음악교사 역으로 출연 중인 윤건은 12일 방송분에서 의도치 않게 박하선-고영욱 러브라인에 훼방꾼으로 등장했다.
윤건이 교무실 창문을 열고 바람을 만끽하던 도중 박하선에게 남긴 고영욱의 쪽지가 날아가버린 것. 고영욱은 고시공부를 위해 절에 들어가며 박하선에게 애틋한 이별 쪽지를 남겼지만 바람과 함께 사라지고 만 꼴이 됐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윤건씨~ 그걸 날려버리면 어떡해요!" "이별 종결자다" "빨간 목도리가 은근 잘 어울려요" "박하선 고영욱 이별하게 되는 방법도 가지가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윤건은 '하이킥3'에서 짧은 출연 분량이지만 미친 존재감을 톡톡히 과시했다. 최근 극중 교가로 채택된 '벌써 20년'은 포털사이트 다음 TV팟에 게재돼 2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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