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주 방송에 이어 멤버들이 30년전으로 돌아가는 '명수는 12살' 특집 2부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하는 준하 엄마부터 누나까지 1인 6역을 맡아 다양한 분장을 선보였다. 특히 준하 누나가 등장하자 제작진은 '형광등 100개를 켜놓는 미모'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이는 종편으 풍자한 자막, 지난 1일 종편 TV조선은 개국특집으로 방송한 박근혜 국회의원과 인터뷰에서 '형광등 100개를 켜놓는 아우라'라는 자막을 달아 아부 방송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를 '무한도전'이 풍자한 것.
이를 본 누리꾸들은 "역시 무한도전이다 짱짱짱", "무한도전 종편 풍자에 빵터졌다", "역시 무도 자막 센스는 상상 그 이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한도전은 11월 19일 방송된 'TV전쟁'특집을 통해 종편의 인기스타 영입 공세에 대해 풍자한 바 있다.
[MK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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