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복고풍을 재현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연출 이주환 이상엽)가 화려한 색감으로 시청자들의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빛과 그림자'는 드라마 주요 촬영지인 합천과 순천에 마련된 드라마 세트장을 비롯, 당시 무대 공연을 재연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극장 세트 및 화려한 조명기구 등으로 구석구석을 채웠다.
관계자에 따르면 극중 등장하는 의상의 경우 사전제작으로만 2,000여 벌 넘게 준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 회당 주요 출연진이 선보이는 의상은 2~4벌로 추후에도 다양한 아이템이 추가될 예정이다.
'다모', '대장금', '주몽' 등의 의상을 담당했던 디자인팀 봉현숙 국장은 "앞으로도 파격적이고 재밌는 패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7080세대를 표현할 때 패션이 빠질 수 없다. 의상을 통해 한국 대중문화의 유행과 흐름을 한 번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빛과 그림자'는 방송 초반부터 극적인 드라마 전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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