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은 6일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2003년 김구라가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 발언 등을 이유로 이하늘에 대한 추가고소장을 접수했다.
박정환은 7일 “지난 11월 방송을 통해(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박치’ 발언 이후 동영상 사이트 등을 통해 더 오래전부터 나에 대한 비방을 했던 것을 확인했다. 또 이후 라디오 방송에서 사과를 한다고 나와 나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던 것들도 이번 추가고소 내용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박정환이 문제 제기한 동영상은 2003년 당시 김구라가 진행하는 한 인터넷 방송으로 이하늘은 박정환에 대해 문제가 된 박치 발언 외에도 “행사 후 돈을 떼먹고 도망갔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박정환은 “정신과 치료까지 받을 만큼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다. 딸까지 악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정환은 “이하늘과 원만하게 해결 할 수 있는 상황은 이미 지난 것 같다”며 “이 친구의 진심을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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