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근하는 MBC 2부작 특집드라마 '나는 살아있다'(극본 조규원/연출 여인준)를 통해 정극 연기자로 변신한다.
7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나는 살아있다' 기자간담회에서 홍근하는 "동생에게 드라마 출연 사실을 뒤늦게 말했다. 마음 속으로 응원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근하는 극중 김수연(정선경 분)의 바람난 남편 한영기 역을 맡아 파렴치하고 찌질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함께 호흡을 맞춘 정선경은 "어느날 홍경민에게서 전화가 와 친형이 남편 역이라며 잘 부탁한다고 하더라"며 "형제간 우애가 좋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홍근하는 "동생이 연예계 선배니까 선배로서 좋은 얘기도 해주며 미약한 첫 출발을 도와주고 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나는 살아있다'는 국내 최초 좀비 드라마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11일 오후 11시50분부터 1, 2회 연속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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