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가인, 록 전염시키고 싶다”

가수 임재범이 록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나타냈다.
임재범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임재범, 풀이(Free)쇼케이스’에서 “이전부터 가인이 인사를 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내 귀의 캔디’를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록에 대한 갈증이 늘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좀 색다른 편곡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인과 작업한 소감은 어땠나”라는 질문에 “그냥…록에 전염시키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답변했다.
한편, 그의 앨범 CD1 ‘그가 부르고 싶었던 노래’에는 임재범이 ‘나는 가수다’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은 ‘빈잔’ ,‘여러분’ 을 비롯해 ‘사랑..그 놈’, ‘아침이슬’, ‘이름 모를 소녀’, ‘날이 갈수록’, ‘얼굴’, ‘내 귀의 캔디’ 등 동료 가수들의 다양한 곡을 새롭게 재구성했다. 특히 ‘내 귀의 캔디’는 디아블로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과 함께 원곡을 뛰어 넘는 파격적인 편곡을 시도했다.
CD2 ‘그가 사랑하는 노래’ 에서는 딥퍼플, 이글스, 알란파슨스 프로젝트, 엘튼존, 유라이어 힙, 유리스 믹스 등 세대를 초월해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은 뮤지션들의 곡을 그만의 감성으로 담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