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6일까지 '2011년 최고의 황당 뉴스는?'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최효종 고소 사건이 1위를 차지했다.
총 1,449표 중 381표(26.3%)의 지지를 얻은 '강 의원 최효종 고소 사건'은 최효종이 KBS 2TV '개그콘서트-사마귀 유치원'에서 국회의원이 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 것을 강 의원이 '국회의원 모욕'이라며 고소한 내용이다.
이에대해 강 의원은 최효종 고소가 자신에게 적용된 집단 모욕죄의 부당성을 항의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하며 아나운서연합회 지급청구 소속이 기각됐기에 지난 29일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태지-이지아 이혼 소송이 308표(21.3%)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3위에는 180표(12.4%)로 MBC의 '게임 폭력성 실험'이 꼽혔다.
이 외에 투신한 60대 여성의 시신을 성폭행한 고교생, 여성가족부 가요 심의 논란, 소녀시대 태연이 공연 도중 팬에게 끌려나간 사건이 뒤를 이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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