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의 ‘개그공화국’은 가벼운 웃음만 주는 뻔한 개그를 넘어서 한 주간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코미디로도 볼 수 있다. 비단 정치뿐만 아니라 생활 속 시사 코미디를 표방해 사회적 이슈인 실업 문제 등을 다룬다. 대한민국 국민들을 유쾌하고 통쾌하고 날카롭게 웃길 신개념 시사 풍자 코미디 쇼를 지향한다.
이재형, 한현민, 안상태, 고혜성, 김미진, 윤성호, 윤택 등 스타 개그맨 20인과 함께 끼와 재능으로 충전된 MBN 공채 1기 개그맨들이 대거 출연, 새로운 개그를 펼친다. 총 11개 코너 중 절반 이상을 풍자 개그로 구성하여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이 시대의 이야기를 담았다.
개그맨 이재형은 "첫 녹화에서 현장 관객 반응이 아주 좋았다"며 "코미디가 살려면 기존 개그맨과 함께 새 얼굴들이 떠야 하는데 MBN 공채 개그맨들이 매우 재미있어 시청자들이 기대해도 좋다"고 예고했다.
한현민은 "무작정 웃기는 데만 몰두했던 다른 개그 프로와 다르다"며 "마냥 웃기고 나서 허무하게 돌아서는 게 아니라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 무언가를 전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첫 회에는 소방관을 꿈꾸는 백수 이야기가 나온다. 허름한 복장의 백수가 좌절에 빠지는 순간 '우짜짜 응원단'이 생기발랄하게 등장해 용기를 북돋운다는 내용이다. 앞으로 이들은 소통이 단절된 가정 문제를 비롯해 별거 부부, 층간 소음, 조망권 다툼 등에 대한 기발한 해결책을 이 코너에서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안상태는 '패러다임 뉴스' 코너에서 기발한 복장과 표정의 행위예술로 관객의 웃음을 공략, ‘셰프를 꿈꾸며'라는 코너에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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