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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버라이어티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2일 방송분에서 아프리카 나미비아의 원시부족인 힘바족과 병만족의 동고동락기가 방송됐다.
병만족은 자신들을 가족처럼 대해주는 다정한 힘바족에게 그늘집을 선물해 자신들의 고마운 마음을 전하려했다. 건축학도인 김병만은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튼튼한 나무로 기둥과 뼈대를 세우고 야자나무잎을 철사로 묶어 그늘집 만들기에 매진했다. 류담은 힘바족 마을 사람들과 가까워지며 돈독한 관계를 맺는 역할을 했다.
김병만족의 선물인 그늘집이 완성된 날, ‘힘바 어린이집’으로 명명된 오픈식에선 힘바족과 병만족이 서로 춤추고 노래하며 한가족처럼 화기애애한 풍경을 연출했다.
힘바족의 차기 추장은 “이 집은 참 아름답다. 설마 하루에 다 지을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완성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병만이 “나중에 촬영이 아닌 여행으로 오게 되면 꼭 기억해달라”고 부탁하자 차기추장은 “같이 있는 동안 우리는 가족이었다”고 말하며 병만족을 향한 뜨거운 우정을 보였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정이 듬뿍 들어버린 힘바족과 이별하는 순간이 오자 병만족은 슬픈 표정으로 떨어지지 않는 걸음을 재촉해야 했다. 힘바족의 추장과 차기 추장은 물론, 엉뚱이란 아이까지 눈물을 보이며 이들과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힘바족과 병만족이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족처럼 정이 들었기에 이별의 과정이 더욱 뭉클하게 느껴졌던 것.
시청자들은 병만족과 힘바족의 따뜻한 우정에 큰 감동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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